농업인 복지증진으로 ‘농토피아 완주’ 조성

2016-01-26 07:01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북 완주군이 올해 농업인의 복지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집중한다.

완주군에 따르면 올해 농업인자녀 학자금 지원사업 등 7개 사업 19억 7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농업인에게 풍요로운 농업 농촌 만들기에 적극 나선다.

특히 올해는 여성농업인 생생바우처 지원사업과 농촌총각 결혼지원사업이 처음으로 추진된다.
 

▲완주군이 올해 농업인의 복지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집중키로 했다 [사진제공=완주군]


농촌총각의 결혼 및 정착문제를 해소해 젊은 영농인력의 안정적인 농촌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올해 첫 추진되는 농촌총각 결혼지원사업은 관내 거주자 중 3년 이상 계속 거주한 전업농업인 총각을 대상(만35세 이상 ~ 만50세 미만)으로 결혼·혼인신고 후 6개월 이내에 신청을 하면 최대 600만원을 지원한다.

여성농업인 생생바우처 지원사업(327명, 3억2천만원)은 실제 영농에 종사하는 만 35세 이상 ~ 만 65세 미만인 여성농업인을 대상으로 만성적인 질병예방·치료 및 문화·학습활동을 1인 연간 지원액 12만원(자부담 2만원 포함)의 생생바우처 카드를 발급하여 지원하는 사업이다.

420명의 농업인에게 4억 8천만원의 학자금(수업료, 입학금)을 지원하는 농업인자녀 학자금 지원사업은 고등학교에 재학하고 있는 자녀를 둔 농업인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출산여성농가도우미 지원사업(14명, 3천만원)과 영농도우미 지원사업(185명, 1천 700만원)은 출산이나 사고 질병으로 인한 농촌 일손부족을 해소하고 꾸준한 영농활동을 위해 추진된다.

태풍·폭우 등 자연재해로 인한 농작물 재배불안을 해소하고자 추진되는 농작물재해보험사업은 올해 7억 6천 400만원을 지원한다.

주 가입품목으로는 배, 복숭아, 떫은감, 양파, 포도 등 40개 품목으로, 자부담은 작년 12%에서 올해 6%대로 자부담이 절반 이상 줄어든다.

농업인 안전재해보험은 농작업 중 발생되는 신체상해를 보상하여 농업인을 보호하는 사업으로 올해 3억 2천만원을 지원한다. 만 15세 ~ 만 84세로 영농에 종사하는 완주군 관내 거주하는 농업인에게 혜택을 제공한다.

농업인 안전재해보험사업은 도내 타 시·군 지자체의 경우 25%를 자부담하지만, 완주군의 농업인은 자부담을 하지 않아도 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