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물산, 인도네시아 법인 신설…‘비전 2022’ 달성 박차

2016-01-25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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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 인도네시아 워노기리에서 태평양물산 인도네시아 신설법인 준공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간자르 프라노우(Ganjar Pranowo) 주지사, 프랭키 시바라니(Franky Sibarani) 투자청장, 조코 위도도(Joko Widodo) 인도네시아 대통령, 살레 후신(Saleh Husin) 산업부 장관, 임석원 태평양물산대표. [사진=태평양물산 제공]

아주경제 김봉철 기자 = 태평양물산은 지난 22일 인도네시아 현지 생산라인 준공식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생산라인은 인도네시아 섬유복합단지인 워노기리에 12만3000㎡ (약 3만7000평)부지로 설립됐으며 이는 축구장 20개가 들어갈 수 있는 크기다.

준공식은 1단계로 설립된 40개 생산라인의 2개 동에 대해 진행됐으며 이곳에서는 3600명이 연간 850만장의 제품을 생산할 예정이다.

태평양물산은 단계적으로 7개 동, 약 140개 라인을 구축할 계획을 갖고 있으며 생산라인도 8500명까지 늘리겠다는 방침이다. 준공식에는 인도네시아 조코 위도도 대통령과 정부 관료가 직접 참석해 인도네시아 신설법인의 준공을 축하했다.

이번 새로운 생산라인은 태평양물산의 44년 노하우와 기술력이 집결된 종합 의류 생산 단지로서 태평양물산의 핵심 생산기지 역할을 할 계획이다. 이 법인에서는 GAP, H&M, COLUMBIA 등 유명브랜드의 제품을 생산된다.

태평양물산은 이번 인도네시아 신설법인 설립을 통해 최고의 품질과 생산성으로 고객만족을 극대화하고 인도네시아 잠재성장력을 최대한 활용해 현지 고용창출은 물론 지역 경제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석원 태평양물산 대표는 “이번 인도네시아 신설법인 설립은 태평양물산의 의류제조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는 의미를 가진다”면서 “매출 3조원, 영업이익 3000억원 달성이라는 태평양물산의 ‘비전 2022’ 달성을 위한 도약의 계기로 삼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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