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스포의 새 얼굴로 합류한 멤버 아인과 휘린이 지난 23일 쥬스 TV를 비롯해 각종 SNS채널, 카카오TV, 판도라TV, 핫질 등 국내 동영상 플랫폼을 통해 각각 다른 매력의 커버 댄스 영상을 공개했다. 청순하거나 귀여운 매력으로 승부하는 걸그룹과 달리 다채로운 모습을 통한 차별화 전략을 내세웠다.
써스포는 청순한 외모에 깨끗한 이미지로 컴백 전부터 '청초돌'이라는 별명을 얻은 그룹이다. 댄스 커버 영상을 통해 이름 뒤에 숨겨진 반전 매력을 과감하게 드러내며 오는 27일 컴백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카리스마 넘치는 안무와 도발적인 표정을 모노톤 화면 기법에 옮겨 '청초돌'에서 '흑화돌'로 단숨에 변신했다.
데뷔 전부터 청순한 외모로 눈길을 끌었던 아인은 평소 분위기와 달리 남성 그룹 방탄소년단의 파워풀하고 경쾌한 비트가 담긴 곡들만 골랐다. 방탄소년단의 히트곡 '데인저(Danger)' '런(Run)', '상남자' 총 3곡을 리믹스한 노래에 맞춰 쉴 새 없이 춤을 이어갔다. 곡 분위기에 따라 달라지는 댄스 스타일과 남자 아이돌 못지않은 절도 있는 동작과 기운 넘치는 안무로 시선을 끌어모았다. 섬세한 느낌을 강조한 걸그룹 커버 댄스도 쉽지 않은데 안무 동작이 많고 복잡한 보이그룹의 커버 댄스를 능숙하게 소화했다는 점에서 그 끼를 엿볼 수 있다.
아인과 휘린의 댄스 커버 영상으로 시선을 집중시킨 써스포는 솔로 알앤비 가수 자이언티의 '꺼내먹어요'를 커버한 영상을 들고 돌아올 예정이다. 이번 커버 댄스 영상을 통해 매력적이고 특별한 존재(So, U Special)라는 팀명을 제대로 입증한 써스포는 오는 27일, 신예 작곡가 손가을, 손고은의 작곡팀 강남사운드의 멜로디에 걸스데이, 카라, 시크릿, 포미닛 등 인기 걸그룹의 앨범을 작곡 편곡한 윤영민과 DSP미디어 출신 김기형이 이끄는 프로듀싱팀 서울컬러와 함께한 새 싱글 '픽 미 업(Pick me up)'을 들고 돌아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