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상장사 주식부호 1위가 아모레퍼시픽 서경배 회장의 딸 서민정(25)씨로 조사됐다.
21일 CEO스코어에 따르면 민정씨는 아모레G 등의 지분으로 총 주식가치가 지난해 말 기준 2094억원에 달한다. 이는 연초대비 903억원(75.9%)이 증가한 금액이다.
2위는 오뚜기 함영준 회장의 아들 함윤식(25)씨로 주식가치는 859억원이다. 연초보다 518억원(152.3%) 증가했다. 딸인 함연지(24)씨도 490억원을 보유해 8위에 올랐다.
다음은 한불화장품 임병철 회장의 아들 임진범(26)씨다. 작년 신규상장한 잇츠스킨 주식을 보유해 단숨에 5위까지 진입했다. 주식가치는 594억원이다.
동서식품은 김석수 회장의 아들 동욱(27)씨와 현준(24)씨가 각각 6위(498억원)와 9위(440억원)로 모두 톱10 안에 들었다.
한화그룹도 김승연 회장의 삼남 김동선(27)씨가 순위권에 들었다. 492억원으로 7위를 차지했다. 승마 국가대표였던 동선씨는 최근 한화건설 과장으로 경영수업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