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하루만에 하락세로 개장...4.0원 내린 1210원 출발

2016-01-21 09:30
  • 글자크기 설정

서울 중구 을지로 KEB하나은행 딜링룸.[남궁진웅 timeid@]


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  원·달러 환율이 하루 만에 하락세로 개장했다. 원·달러 환율은 당분간 홍콩, 일본 등 아시아증시의 움직임 등에 따라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2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4.0원 내린 1210.0원에 거래가 시작됐다.

전일만 해도 올들어 최고점인 1214.0원(종가기준)을 찍은 뒤 하루 만에 하락개장 한 것이다. 

달러화는 최근 중국 등 세계경제에 대한 불안감으로 가치가 높아지고 있다.  국제통화가기금(IMF)은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을 종전보다 0.2%포인트 낮춘 3.4%로 수정 전망한 바 있다. 

여기에 국제유가 하락 역시 기축통화인 달러화 선호 심리를 키웠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지난 20일(현지 시간)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 가격은 전날보다 1.36달러 떨어진 배럴당 23.36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2003년 5월 8일 배럴당 23.31달러 이후 12년 8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올해 국제 원유시장이 "공급 과잉에 익사할 수 있다"며 추가 하락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