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형환 산업부 장관, 인천 G마켓 물류센터 방문..."전자상거래 수출 적극 지원"

2016-01-2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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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수출 활성화를 위한 광폭 행보에 나서고 있다.

주 장관은 21일 국내 최대 온라인 해외 판매 쇼핑몰인 G마켓의 물류센터(인천 소재)를 방문하고, 업계 간담회를 개최했다.

G마켓은 국내 최대 온라인 해외판매 쇼핑몰로, 우리나라 전체 온라인쇼핑 수출액의 약 30%를 담당하고 있다. 특히 G마켓 물류센터는 전자상거래(B2C)를 통해 빠르고 저렴한 배송이 경쟁력으로 꼽히고 있다.

주 장관은 이날 중국으로 배송되는 상품의 합포장과 EMS(우체국 국제특송) 송장 부착 체험을 하고, 추운 날씨에 수출 최일선에서 근무 중인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어 주 장관은 G마켓 물류센터 회의장에서 현장 간담회를 열고, 글로벌 온라인 시장의 급성장과 같은 무역 환경 변화에 대응해 역직구 등 새로운 무역방식을 활성화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1월 14일 발표한 산업부 업무보고 중 '전자상거래 수출 확대 방안'을 소개하며 수출 회복을 통한 경제활력 제고 의지를 피력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 대표들은 △상품정보 번역 부담 △중국산 모조품으로 인한 피해 △중국 비관세 장벽 △우편서비스 이용 제한 △수출신고 어려움 등 온라인 해외 판매 과정에서의 다양한 애로 해소를 건의했다.

이에 대해 주 장관은 "온라인쇼핑 수출업계가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상품 정보 번역 플랫폼의 개발을 추진 중에 있다"면서 "중국산 모조품 피해 수출 중소기업을 위해서는 한국산 정품확인 서비스를 시범 도입하고, 한중 장관급 회의를 조기에 개최하여 중국 비관세 장벽을 적극 해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우정사업본부는 K-packet 제도를 개선하고, 관세청은 전자상거래 수출신고 플랫폼을 보완하는 등 전자상거래 수출신고 부담을 보다 경감해 나갈 예정"이라며 "관계기관과 전자상거래 활용 수출 기업의 편의를 위한 서비스를 적극 개선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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