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자금회수 신흥 시장 타격 커…

2016-01-18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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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홍광표 기자 = 국제유가가 추락을 거듭하면서 원유 관련 투자 상품 손실 우려가 커지고 있다.

유가가 배럴당 10달러 선까지 떨어질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와 투자 손실이 예상보다 커질 수 있다는 경고도 나온다.

글로벌 금융사들은 유가의 추가 하락을 예상하고 있다. 최대 원유 수입국인 중국의 경기 침체로 수요가 줄고, 중동지역의 공급 과잉이 겹쳐 수급 불균형이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 금리 인상에 따른 달러화 강세도 원유 투자 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다. 영국의 스탠더드차터드와 로열뱅크오브스코틀랜드(RBS) 등은 국제유가가 연내 배럴당 20달러 밑으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고, 미국 투자은행 모건스탠리는 “달러 가치가 5% 오르면 유가는 10∼25% 떨어진다”는 보고서를 내놨다.
 

[사진 = '팍스넷 스탁론']


한편, 국제유가가 하락하며 국내 증시의 변동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안정적으로 자금운영과 투자 전략을 세우려는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최저 연 3.0% 저렴한 이자로 최대 3억원까지 이용할 수 있는 팍스넷 스탁론이 눈길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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