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방송되는 '애인있어요'에서는 활개치는 악역들 앞에 무력화된 주인공들의 모습이 그려진다.
이날 여인이지만 강인한 의지와 실행력을 가진 도해강(김현주)이 거세게 몰려오는 살인의 위협을 받고 극도의 공포로 두려움을 느낀다. 이에 푸독신 부작용과 관련된 천년제약의 비리를 바로잡고 아버지 죽음의 비밀을 풀려 했던 해강의 계획에 위기가 닥친다.
설상가상으로 설리(박한별)는 "푸독신의 피해자로 만인 앞에 나서, 백석(이규한)의 의미 있는 증인이 되겠다"며 천년제약 앞에서 과거 해강이 했던 1인 시위를 벌인다. 해강에 대한 원망만이 가득한 설리는 해강의 속내는 눈치도 채지 못하고 해강을 더욱 난처한 지경으로 몰고 가 보는 이들을 애타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