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노조가 최근 배포한 ‘원칙도 기준도 없는 광주시 인사 언제까지 지켜봐야 하는가?’라는 제목의 성명에 따르면 "윤장현 시장이 취임 후 '더불어 사는 광주, 더불어 행복한 시민' 구현을 위해 민선 6기 인사혁신 방안을 발표할 때만 해도 '역시 사람이 바뀌니까, 시민 시장이 당선되니까 뭔가 달라지는구나'했는데, 최근 인사 결과를 보면 도대체 어떤 기준을 갖고 인사를 했는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노조는 "특정 인사 개입설, 보복인사설 등이 언론에 보도되고 있고, 직원들로부터 신망을 잃은 간부들이 승진하고 주요 보직을 차지했고, 민생 현장에서 대시민 서비스 업무를 담당하는 격무부서와 기피부서 근무자는 승진에서 소외됐다"고 주장했다.
또 "인사는 만사이고, 묵묵히 일하고 최소한 일한 만큼 대접받고 싶어하는 것이 사람의 본성"이라며 "인사혁신 방안을 지킬 의지와 자신이 없다면 깨끗이 포기하길 바란다. 차라리 기대하지 않으면 실망도 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도높게 비판했다.
이어 “인사에 있어 시장의 의지도 중요하겠지만 인사청탁 차단과 적재적소 배치가 중요한만큼 인사 시스템 개선안을 조속히 마련하라”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광주시의 개선의지를 지켜보며 안될 경우 강력히 투쟁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