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중국 간 실질적 교류·협력 기대"

2016-01-17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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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장현 광주시장, 왕시엔민 駐광주 중국총영사 접견

광주시는 윤장현 광주시장이 15일 시청 접견실에서 왕시엔민 주 광주 중국총영사를 접견하고 상호 관심사를 논의했다고 17일 밝혔다. [사진=광주시 제공]

아주경제 김태성 기자 =광주시는 윤장현 광주시장이 15일 시청 접견실에서 왕시엔민 주 광주 중국총영사를 접견하고 상호 관심사를 논의했다고 17일 밝혔다.

윤 시장은 "왕시엔민 총영사를 파트너로 만나 시가 가고자 하는 미래 비전으로 차이나 프렌들리에 대해 충분히 교감해왔다"며 "올해는 이런 교감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일들이 이뤄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 시장은 "올해로 20년이 되는 광주와 광저우시 간 우호협력 관계를 한 단계 발전시키고 지난해 칭화대 강연을 계기로 운영되는 칭화포럼을 통해 양 지역 청년들의 교류를 활성화해 미래 한중관계에 노둣돌을 놓겠다"고 밝혔다.

또 "지난해 KTX 개통, 하계U대회 개최 등 많은 변화를 겪은 광주는 이제 전기자동차를 중심으로 한 친환경 미래형자동차는 물론 에너지산업도 집중 육성하고 있다"고 소개하고 "이 분야에서 광주와 중국 간 교류·협력이 강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윤 시장은 "특히 중국 자본이 한국에 들어와서 ‘메이드 인 광주’로 제품을 생산한다면 경쟁력이 있을 것이다"고 광주 투자에 대한 관심을 당부했다.

이에 왕시엔민 총영사는 지난해 광주가 거둔 많은 성과들을 축하하고 전기자동차와 에너지 분야에서의 교류 확대에 공감을 표시했다.

그는 "광주와 광저우시 간의 교류 20년 기념행사가 뜻 깊게 진행되고 이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교류·협력이 이뤄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왕시엔민 총영사는 "올해 열리는 아셈문화장관회의가 광주의 위상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는 뜻 깊은 행사가 될 것이다"며 "광주와 중국 간 교류도 더욱 심화·발전시키자"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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