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집 새집' 다크호스 정준하-박성준, 막강 팀워크로 홍석천-황재근 꺾고 2승 달성

2016-01-15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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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제공]

아주경제 서동욱 기자 = 풍수지리 인테리어의 시초 정준하-박성준 팀이 JTBC '헌 집 줄게 새 집 다오‘(이하 ’헌집새집‘)의 다크호스로 급부상 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헌집새집’에서 의뢰인 이상호, 이상민 형제의 거실 인테리어에 나선 정준하-박성준 팀이 쌍둥이의 취향을 저격한 인테리어로 홍석천-황재근 팀을 제치고 2승 달성에 성공했다.

변신 전, 의뢰인들의 거실은 각종 잡동사니가 널브러져 있고 전쟁터를 연상케 할 만큼 어수선해 정리정돈이 필요했던 상태였다. 이에 쌍둥이 형제는 같이 지낼 때도 불편함이 없고 생활을 방해받지 않을 수 있는 거실을 요청했다.

대결에 나선 홍석천-황재근 팀은 쌍둥이 형제가 공통적으로 좋아하는 스포츠를 인테리어에 접목시키며 그라운드 같은 거실을 선보였다. 특히, 이들은 수납도 가능한 형제의 이니셜이 박힌 암막커튼과 청소를 게을리 하는 생활습관을 고려한 러그, 탈취제 겸용 샌드백 등 독특한 소품들을 내세워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어 정준하-박성준 팀은 개개인의 고유영역을 강조하되 거실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는 쌍둥이를 위한 복합적인 공간을 탄생시켰다. 거실을 회의를 할 수 있는 곳, 디제잉을 연습하는 곳 등 멀티 플레이스로 변화를 줬으며 쉬운 수납을 위해 각각 블랙과 화이트로 ‘상호 존’, ‘상민 존’을 구분시켜 개인 영역을 강조해 쌍둥이 형제를 사로잡았다.

또한 정준하-박성준 팀은 따라하기 쉬운 인테리어와 활용도 높은 아이템으로 쓰레기장이 따로 없었던 거실을 심플하고 깔끔한 곳으로 180도 탈바꿈시켜 시청자들의 인테리어 욕구까지 한껏 자극했다는 평이다.

뿐만 아니라 두 남자는 이번 우승을 통해 정준영-제이쓴 팀과 동률을 이루게 돼 ‘헌집새집’의 인테리어 배틀이 더욱 치열한 양상을 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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