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방송된 ‘헌집새집’에서 의뢰인 이상호, 이상민 형제의 거실 인테리어에 나선 정준하-박성준 팀이 쌍둥이의 취향을 저격한 인테리어로 홍석천-황재근 팀을 제치고 2승 달성에 성공했다.
변신 전, 의뢰인들의 거실은 각종 잡동사니가 널브러져 있고 전쟁터를 연상케 할 만큼 어수선해 정리정돈이 필요했던 상태였다. 이에 쌍둥이 형제는 같이 지낼 때도 불편함이 없고 생활을 방해받지 않을 수 있는 거실을 요청했다.
대결에 나선 홍석천-황재근 팀은 쌍둥이 형제가 공통적으로 좋아하는 스포츠를 인테리어에 접목시키며 그라운드 같은 거실을 선보였다. 특히, 이들은 수납도 가능한 형제의 이니셜이 박힌 암막커튼과 청소를 게을리 하는 생활습관을 고려한 러그, 탈취제 겸용 샌드백 등 독특한 소품들을 내세워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한 정준하-박성준 팀은 따라하기 쉬운 인테리어와 활용도 높은 아이템으로 쓰레기장이 따로 없었던 거실을 심플하고 깔끔한 곳으로 180도 탈바꿈시켜 시청자들의 인테리어 욕구까지 한껏 자극했다는 평이다.
뿐만 아니라 두 남자는 이번 우승을 통해 정준영-제이쓴 팀과 동률을 이루게 돼 ‘헌집새집’의 인테리어 배틀이 더욱 치열한 양상을 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