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무사증 베트남인 46명 숙소이탈 "행불"

2016-01-15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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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제주에 무사증 관광을 온 베트남인 56명이 숙소를 이탈, 이중 46명의 행방을 알수 없어 관계기관이 이들의 소재를 찾아 나섰다.

법무부 출입국관리사무소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전 베트남 관광객 56명이 제주시내 모 호텔을 무단으로 벗어난 뒤 연락이 안 된다며 여행사 직원이 신고를 해왔다.

이 중 10명은 출입국관리사무소가 13~14일까지 이틀간 수색을 벌여 숙소 인근 다른 숙박업소 곳곳에 숨어 있는 것을 찾아냈으나, 나머지 46명의 행방은 아직까지 오리무중이다.

경찰과 해경 등은 사라진 베트남인들이 다른 지방으로 무단 이탈하지 못하도록 공·항만에 대한 검문을 강화하고 있으며, 출입국관리사무소는 이들 베트남인 10명을 대상으로 숙소를 이탈한 뒤 연락을 끊은 경위와 국내 불법 취업을 목적으로 알선책과 접촉하려 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

한편 이들 베트남인은 다른 일행 90여명과 함께 12일 무사증으로 제주에 와, 오는 17일 돌아갈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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