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인천공항 운영현황 점검 "설 연휴, 여객처리시설 보완해야"

2016-01-12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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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훈 정책위의장(왼쪽).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 새누리당 민생119본부는 12일 수하물 지연사태가 발생했던 인천국제공항을 방문해 재발방지대책과 제2여객터미널 추진현황 등을 점검했다. 

김정훈 정책위의장은 이날 공사 임원진과 국토부 관계자들에게 "올해로 개항 15주년을 맞는 인천공항이 동북아를 대표하는 허브공항으로의 명성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공항 운영을 해야 한다"면서 "수하물 운영체계 등 점검으로 고객 불편 사례를 예방하고, 비상상황 및 테러 등에 대한 대비태세를 강화하라"고 당부했다.
특히 새누리당은 "다가오는 설 연휴, 하계 성수기에 여객이 급증해 지금보다 혼잡이 가중될 것이 예상된다"면서 "출입국·보안검색 등 여객처리시설을 보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상황별 조치·보고 및 교차 점검 강화를 위한 관리센터 인력을 증원하고 수하물 강제투하 등이 필요한 비상상황에 대비해 예비인력을 추가로 지원해야 한다고 방안을 거론했다. 또 현장 지휘를 위한 팀장급 인력을 현장 관리 센터에 상주하도록 배치하는 등 종합보완대책의 이행을 주문했다.

또 장애 및 테러발생 등 비정상 상황 발생에 대비한 관리운영체계 개선과 보안경비 강화, 시설보완 등 공항 업무시스템 전반에 대한 점검도 강화할 것을 당부했다. 당 차원에서는 적기에 예산이 투입되도록 국회 차원에서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이밖에도 기존 여객터미널의 혼잡을 근거로 2017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제2여객터미널 건설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줄 것을 함께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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