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BNK금융그룹 경남은행 임원과 부점장 아내들로 구성된 임원ㆍ부점장부인회봉사단이 지역 소외계층을 보듬고 어루만지는 일에 앞장서고 있다.
‘가난한 이들의 어머니’로 불리는 마더 테레사(Mother Teresa)의 사랑나눔을 계승이라도 한 듯 봉사 실천에 적극적이다.
설ㆍ추석ㆍ동지 등 명절 때면 지역 소외계층들에게 떡국ㆍ송편ㆍ팥죽 등을 대접하는가 하면 전통시장 장보기를 통해서는 지역 경제 활성화에 미력하나마 힘을 보태고 있다.
경남은행이 얼마 전 마련했던 ‘2015 사랑의 김장 나눔 대축제’에도 자발적으로 참여해 정부 지원을 받지 못하는 경남ㆍ울산지역 저소득층 가정 5294세대에 사랑의 김장김치를 전달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또 BNK금융그룹 전 계열사가 4년째 이어오고 있는 ‘사랑의 복꾸러미 행사’에도 참여해 즉석식품 등 식재료와 세면용품 등 18종을 포장한 뒤 경남ㆍ울산지역 독거노인과 한부모세대 등 소외계층 2400세대에 지원했다.
경남은행 임원ㆍ부점장부인회봉사단 관계자는 “경남은행 임직원의 안사람으로서 지역에 희망을 전하데 동참하자는 공감대가 형성된 듯하다. 주부의 섬세한 손길을 통해 지역 소외계층을 구호하고 지원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은행 임원ㆍ부점장부인회봉사단은 1월 한 달간 경남ㆍ울산지역 소외계층에 따뜻한 점심 한끼를 제공하는 ‘사랑의 특식 나눔 행사’와 각 지역 무료급식소봉사활동을 집중적으로 벌인다.
서부영업본부 부점장부인회봉사단과 창원영업본부 부점장부인회봉사단은 지난 8일과 11일 각각 진주장애인복지관과 마산적십자봉사관을 찾아 음식 준비ㆍ배식ㆍ설거지ㆍ무료급식소 청소ㆍ정리정돈 등 봉사활동을 했다.
울산영업본부 부점장부인회봉사단은 12일 울산남구종합사회복지관 무료급식소에서 봉사활동을 가졌다.
임원부인회봉사단은 오는 29일 성산종합사회복지관에서 사랑의 특식 나눔 행사를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