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의왕소방서(서장 안기승)가 사용 시 위험성이 높은 가압식 소화기 교체를 위해 의왕지역 아파트 98곳을 대상으로 행정지도에 나선다.
가압식 소화기의 경우 1999년 이후 생산이 중단됐으며, 용기부식 등으로 인해 사용 시 폭발위험성이 상당히 높아 소방서에서는 폐기를 권고하고 있다.
소방서 관계자는 “분말 소화기는 가압식과 축압식으로 나뉘는데 손잡이 부분에 압력계가 없는 것은 가압식 소화기로 반드시 교체해야 하며, 축압식 소화기도 제조 후 8년이 지났다면 교체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의왕소방서는 산업폐기물에 속하는 노후소화기의 처리를 돕기 위해 ‘노후소화기 처리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약 1,500여대 소화기를 수거해 폐기처리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