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경기도 광명시 광명동굴이 새해에는 관광객 150만명 이상 달성을 목표로 한 세계적 관광지로 비상을 꿈꾸고 있다.
시는 올 한해를 대한민국 최고 동굴테마파크인 광명동굴에 관광객 150만 명 이상이 찾아오는 '방문의 해'로 정하고, 이를 통해 100억 원의 시 수입과 300개의 일자리 창출을 달성해 세계적 관광명소로 만들 야심찬 청사진을 제시했다.
올 새해들어 광명동굴을 찾은 관광객은 첫날인 1일 9749명을 시작으로 신정연휴동안 2만 6884명을 기록했고, 10일 현재 3만 8547명이 방문해 연초부터 순조로운 출발을 예고하고 있다.
광명동굴은 지난해 유료화 개장 이후 12월 31일까지 누적 관광객 92만 2767명을 달성했고, 시 수입 40억 원, 일자리 217개 창출이라는 기적같은 성과를 거뒀다.
또한 업무협약을 맺은 전국 18개 전국 지자체의 국산와인 3만 2850병, 6억 원어치를 판매함으로써, 지방 농가 및 와인생산업체에도 큰 도움을 준데다 올해도 5만 병 이상, 매출액 10억 원 이상을 판매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여기에다 외국인 단체관광객도 점차 증가추세를 보여 공식 집계가 시작된 8∼12월 중국 등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모두 1만 1373명이 다녀갔으며, 올해는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적극적인 전략을 펴 10만명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올해 관광객 150만 이상 달성을 위해 라스코동굴벽화 광명동굴전과 함께 더욱 다채로운 행사 등으로 관광객을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새해 관광객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는 ‘2016 얼음 빛 페스티벌’을 1일부터 한 달간 일정으로 진행중에 있고, 축제 기간 광명동굴 안팎으로 인공 눈 퍼포먼스와 얼음조각 전시회, 뉴미디어 맵핑&레이저 퍼포먼스, '응답하라 2016 부메랑 우체통', 등의 다채로운 이벤트를 열고 있다.
한편 시 관계자는 “올해 광명동굴이 세계로 비상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며 “일자리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