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스피돔의 대세 박용범(27·18기) 선수가 지난해 상금 2억 3700만원을 벌어들여 2년 연속 경륜 상금왕에 등극했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이창섭) 경륜경정사업본부는 “2015년 경륜상금 지급자료에 의하면 박용범이 상금 2억3,700만원으로 지난해 580여명의 경륜 선수 중 가장 많은 상금을 벌어들였다”고 밝혔다.
슈퍼 특선급 박용범은 지난해 총 6회 대상경주 중 우승 2회, 준우승 1회, 3위 2회로 가장 많은 트로피를 가져갔고, 연말 ‘별들의 전쟁’ 그랑프리에서도 우승을 차지한 바 있는데 올 시즌 역시 가장 뜨거운 선수로 주목받고 있다.
이어 2015 이사장배 대상경륜 챔피언 정종진이 1600만원 뒤진 2억2,200만원으로 2위에 올랐고, 2015 경륜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한 이현구가 2억1,600만원으로 세 번째로 많은 상금을 가져갔다. 또 김민철(1억9,900만원)이 4위, 김주상(1억8,300만원)이 5위로 각각 그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