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고식품] 재벌가 황당 VIP 매뉴얼 "사이드미러 접고 주행, 폭행·폭언까지"

2016-01-10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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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고식품 몽고식품 몽고식품 [사진=SBS방송화면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몽고식품 김만식 회장에 대한 폭로가 또다시 나온 가운데, 과거 재벌가들의 황당 VIP 매뉴얼이 다시금 화제다.

지난해 SBS '그것이 알고 싶다-대한민국의 정의를 묻다 2부'에서는 재벌가 수행비서들이 꼭 지켜야 하는 VIP 매뉴얼이 공개됐다.
VIP 매뉴얼에 따르면 "양손을 뻗어 핸들에 손목 위치, 핸들 파지는 왼손 9시 방향, 오른손 3시 방향" "사이드미러를 접고 주행하는 연습 필요" "옷에는 항상 페브리즈를 뿌린다(중요한 것은 체취가 나지 않는 생활 습관화가 필요)" 등 황당한 글들이 적혀있다.

특히 회장들은 폭행은 물론 폭언까지 서슴치 않았다고 알려져 논란을 키웠다. 

한편, 김만식 회장의 운전기사로 일했다는 4번째 피해자는 "3년간 상식 이하의 취급을 당하며 조련 당했다. 만식 전 회장은 입버릇처럼 '내가 인간 조련사다'라고 말하고 다녔다. 많은 사람들이 있는 곳에서 욕을 하며 엉덩이를 걷어차고 머리를 때렸다"고 폭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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