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3.29포인트(0.70%) 오른 1917.62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장 초반 14.91포인트(-0.78%) 내린 1889.42에 개장하며 4개월 만에 1990선이 붕괴되기도 했다. 이는 중국발 쇼크와 남북 긴장 고조 영향이 컸다.
그러나 장 후반 들어 중국 증시가 반등에 나섰다. 중국당국은 서킷 브레이커의 잠정 중단을 선언했다.
업종별로는 상승업종이 더 많은 가운데 의약품(4.00%), 건설업(1.80%), 서비스업(1.43%), 의료정밀(1.16%), 화학(1.16%), 통신업(1.15%) 등이 오름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오름세가 우세한 가운데 대장주 삼성전자는 이날 4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하회했으나 전일보다 8000원(0.69%) 오른 117만1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외에 강원랜드(7.32%), SK이노베이션(5.57%), 코웨이(4.98%), S-OIL(4.38%), 롯데케미칼(4.34%), KT&G(2.88%), 한미사이언스(2.75%) 등도 상승세로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도 사흘 만에 상승 반전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2.90포인트(0.43%) 오른 682.56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2.5원 내린 1198.1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