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문화재단, 2016년도 공연 Line-up

2016-01-08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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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안산문화재단]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산문화재단의 명품 기획공연은 2016년도에도 계속된다.

올해 우리 재단의 기획공연 프로그램 방향은 ‘대형’과 ‘이색’으로, 강렬하고 파격적인 최고의 명품 작품들이 안산을 찾아온다.
특히 재단 출범 3주년을 맞아 시민들의 문화적 욕구에 더욱 충족시킴은 물론 창조적 콘텐츠 개발을 위한 제작공연 강화 등 대중성과 작품성을 고루 준비, 관객만족도를 한층 더 높인다는 계획이다.

또 지역 문화예술단체 지원과 지역문화 활성화의 원동력인 청소년의 관람기회를 넓히고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토록 하는 청소년 전용 프로젝트 개발도 이어갈 예정이다.

더불어 청소년 관람료 지원사업 ‘키움티켓’과 연계한 B성년페스티벌, 청소년맞춤공연, 문화체험학습 등 다양한 청소년 문화프로그램 등이 준비된다.

먼저 2016년 오프닝 작품으로는 4월, “내일은 내일의 태양이 떠오를 테니까”라는 작품 속 주인공 스칼렛 오하라의 명대사로 유명한,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를 뮤지컬로 만날 수 있다. 마거릿 미첼의 동명소설(1936년 출간)에 기반을 두고 남북전쟁을 배경으로 스칼렛을 사랑한 연인 레트 버틀러와 전쟁 속에 피어나는 뜨거운 사랑 이야기가 무대에서 펼쳐지게 된다.

같은 4월에는 신춘음악회 또한 무대에 오른다. 지난 2014년의 아픈 기억을 치유하는 특색 있는 프로그램으로 기획되며, ‘Remember Forever’를 주제로 온 시민이 함께 잊지 못할 시간으로 마련된다.

푸르른 5월에는 2006년 초연 당시 올해의 예술상, 대산문학상 희곡상, 히서연극상, 올해의 연극 베스트 3에 선정되며 연극계 상이란 상은 모조리 석권한, 지난 2009년도에 KBS에서 4부작 드라마로 제작되기도 한 연극 ‘경숙이, 경숙아버지’가 무대에 오른다.

6월에는 두 명의 세계적인 피아니스트가 매 라운드마다 대결하는 ‘피아노 배틀(Piano Battle)’이라는 이색 공연이 준비되어 있다. 관객은 청중이자 심사위원이 되어 파격적인 퍼포먼스와 빛나는 연주 실력에 매료될 것이다.

재단 지속 사업인 ‘제6회 ASAC공연예술제’가 개최된다. 지역 극단의 창작 의지를 높이고 콘텐츠 활성화 및 자생력 강화를 위한 작품들로 구성해 시민들과의 교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8월에는 청소년음악회와 몸짓페스티벌이 열린다. 또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아이 갓 시리즈’ 제3탄 ‘아이 갓 하모니’로 시리즈의 마지막 대미를 장식하게 된다. 지난해 10월에 열린 몸짓축제는 올해는 8월로 자리를 옮겨 더욱 풍성한 레퍼토리를 선보이게 된다.

10월에는 한불수교 130주년과 안산시 승격 30주년을 기념하는 빅 클래식 콘서트가 펼쳐진다. 프랑스 최고 지휘자 쟈크 메르시에(Jacques Mercier) 음악감독이 이끄는 ‘로렌 국립오케스트라’의 최초 내한공연이 그것이다. 2014년 유럽최고의 음반상인 ‘디아파종 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유럽 음악계의 보석 바이올리니스트 김수연과 협연할 예정이다.

더불어 2005년 초연, 10주년을 맞이한 뮤지컬 ‘빨래’가 관객들을 다시 찾는다.

교과서에도 수록된 ‘빨래’는 서울 변두리 소시민들의 삶을 따뜻한 시선으로 그려낸 점을 인정받아 제11회 한국뮤지컬대상 작사상 및 극본상, 제4회 더 뮤지컬 어워즈 작사·작곡상 및 극본상을 수상한 창작뮤지컬이다.

연말에는 지난해 창작희곡공모작을 바탕으로 하는 연극과 레퍼토리프로그램을 제작할 계획이다. 격년제로 시행 중인 희곡공모를 통해 재단의 창작의지를 표출하고 제작 공연장으로서의 이미지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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