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조영주 기자 = 가수 채연이 7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에 출연한 가운데, 과거 그가 매니저에게 생수병을 던진 사연이 새삼 눈길을 끈다.
지난해 JTBC '수상한 미용실-살롱드림'에 출연한 채연은 "화가 나면 물병을 던진다는 말이 있다"는 박경림의 말에 "화가 날 때마다 던진다는 게 아니다. 그때는 매니저가 잘못했다"고 해명했다.
이어 채연은 "그런데 노래가 나오니까 내가 노래가 들어갈 타이밍에도 아직 전주가 나오더라. 한 번도 무대에서는 해본 적이 없는 음원이었는데 생방송이었다. 안무 팀과 눈을 마주치고, 내 소절을 프리로 춤췄다"고 말했다.
또 채연은 "긴장도 하고 화도 나고 무댕대서 내려와서 '이게 어떻게 된 일이냐냐'고 손에 들고 있던 물병을 벽에 빡 던졌다"고 덧붙여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편 7일 방송된 '해피투게더3' 430회는 '대륙 정복자들' 특집으로 꾸며져 가수 김종국, 김정남, 마이키, 채연, 은정, 효민이 게스트로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