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비고 왕교자', 국내 만두 최초 월매출 100억 돌파

2016-01-07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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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CJ제일제당]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CJ제일제당의 '비비고 왕교자'가 단일 브랜드로는 최초로 월 매출 100억원을 돌파했다.

CJ제일제당은 지난달 '비비고 왕교자' 매출이 120억원을 달성, 만두시장 역사상 월 매출 100억원을 넘어선 최초 브랜드가 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14년 12월 매출(48억원) 대비 2.5배 늘어난 수치다.
'비비고 왕교자'는 지난해 820억원을 달성했다. 2013년 12월에 첫 출시돼 첫 달부터 매출 9억원을 기록했고, 2014년 매출 310억원에 이어 지난해 2배 이상 성장한 것이다. 장기불황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에도 차별화된 맛과 품질을 앞세운 프리미엄 제품으로 소비자 입맛을 사로잡은 결과라고 회사 측은 분석했다.

만두시장은 2013년 3190억원에서 2014년 3340억원, 지난해 11월 누계 3336억원)으로 매년 성장하고 있으며, 계절과 상관없이 잘 팔리는 제품으로 성장하는 성과도 거뒀다.

CJ제일제당은 고급스럽고 맛있는 프리미엄 제품에 대한 소비자 니즈 증가 추세에 발맞춰 지속적인 연구개발 투자를 통해 올해 추가 신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싸이를 광고모델로 앞세워 '싸이 만두' 열풍을 불러 일으키는 등 공격적인 영업·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올해는 1000억원대 제품으로 키우겠다는 방침이다.

CJ제일제당 마케팅 담당 허준열 팀장은 "'비비고 왕교자'는 맛과 품질 면에서 우수하다는 평을 받으며 국내 만두시장에서 큰 반향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며 "국내 시장에 이어 미국이나 중국, 러시아 등 만두가 익숙한 식문화를 가진 글로벌 시장에서도 한식을 대표하는 국가대표급 제품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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