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부실부채 탕감으로 가계부채 건전성을 높이고, 학교와 기업을 1대 1 연계하는 사회 공헌활동으로 공교육 시스템에 변화를 가져오겠습니다."
서울 서대문구 문석진 구청장은 4일 열린 2016년도 시무식에서 '사람중심도시 희망서대문'을 위한 새 각오를 다졌다. 이날 일명 '주빌리 프로젝트'로 지역 내 악성채무에 따른 고통받는 주민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5대 핵심 프로젝트의 구상을 언급하며 먼저 '교육도시 서대문'으로 "안전한 급식, 폭력 없는 교실, 자발적 학교협동조합 등을 집중 돕겠다"고 전했다. 이어 △여성친화도시 △어르신 제2의 인생과 함께하는 서대문 △걷고 싶은 보행친화도시 △함께 살기 좋은 서대문 등으로 요약했다.
아울러 문 구청장은 권역별 발전계획에 따른 중장기 사업이 정체되지 않도록 '아현·서대문권역'의 경우 도시정비계획과 함께 주변 인프라와 조화, 다양한 지역자원 융복합 등 초기 구상에 힘쓰겠다고 했다.
문석진 구청장은 "사람, 도시, 자치에 뿌리를 내리고 협력과 연대로 새로운 기회를 열어가는 한 해를 만들겠다"고 각오를 다지면서 국장 이상 간부들과 함께 직원들에게 큰절을 해 눈길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