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4일 도청 영상회의실에서 도내 15개 시·군 시장·군수와 신년인사를 갖고, 올 한 해에도 도민 모두가 행복한 충남을 함께 만들어 나아갈 것을 다짐했다.
도와 각 시·군 영상회의실에서 영상으로 진행된 이날 신년인사에서 안 지사와 각 시장·군수는 덕담을 나누며 한 해 도정 및 시·군정에 대한 계획과 각오를 밝혔다.
이어 “지난해 메르스나 가뭄 등을 통해 새삼스럽게 깨달은 것은 어려움을 이겨내기 위해서는 힘을 하나로 모아야 한다는 점”이라며 “올해에도 민주주의의 상식과 원칙이 관철되는 도정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안 지사는 또 세계유산에 등재된 백제역사유적지구에 대해서는 고고학적 발굴과 개발을 집중해 공주·부여가 세계인에게 더 사랑받는 곳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충남 경제산업의 미래 발전 고민이 담긴 경제비전2030에 대해서는 실행 방안을 함께 고민해 가자고 말했다.
안 지사는 이와 함께 “올해는 3농혁신과 행정혁신, 경제산업 발전과 함께 여성·소수자 인권을 중심으로 도정을 챙기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