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인도 NDTV는 무장단체 대원 4∼5명이 파탄코트 공군기지에 침투해 총격을 해 3명이 사망했다고 치안 당국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교전은 이날 오전 9시에 끝난 것으로 알려졌으나 정오 무렵 총성과 폭발음이 다시 들리는 등 기지 안팎에서 숨은 잔당 수색작전이 계속되고 있다고 이 방송은 전했다.
무장단체 대원들은 인도 군복을 입고 전일 탈취한 인도 경찰차를 이용해 기지에 잠입하는 데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파탄코트 공군 기지는 파키스탄과 인도가 영유권 분쟁을 벌이는 카슈미르와 인접했으며 파키스탄 국경과도 50㎞ 거리에 있다.
기지에는 미그-21 전투기와 MI-35 헬기 등이 있으나 이번 공격으로 전투기 등은 피해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