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문화재 야행', 역사를 품고 밤을 누비다

2015-12-31 09:04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문화재청이 문화재 집적·밀집 지역을 거점으로 다양한 역사문화자원을 접목한 야간형 문화향유 프로그램인 '2016 문화재 야행(夜行)'에 대한 사업공모를 2016년 2월 19일까지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문화재 야행 프로그램은 지역 내 문화유산과 그 주변의 문화 콘텐츠를 하나로 묶어 야간에 특화된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서울에 편중된 관광객을 지방으로 유입․확산하고 지역경제와 관광산업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하여 내년부터 새롭게 선보인다.
‘역사를 품고 밤을 누비다’를 주제로 하는 2016년 문화재 야행 프로그램은 지역에 소재하는 거점 문화재를 중심으로 ▲문화재 야간관람 프로그램 ▲문화재와 주변 문화시설을 연계한 야간개방 프로그램 ▲야간 역사체험 프로그램 ▲무형문화재 야간공연․시연 프로그램 ▲전통놀이, 전통음식, 전통문화 숙박체험 프로그램을 종합적으로 연계한 네트워킹 프로그램으로 꾸며지게 된다.

‘역사를 품고 밤을 누비다’는 ‘7야 기행’으로 ▲야경(夜景, 밤에 비춰보는 문화재) ▲야로(夜路, 밤에 걷는 거리) ▲야사(夜史, 밤에 듣는 역사 이야기) ▲야화(夜畵, 밤에 보는 그림) ▲야설(夜設, 밤에 감상하는 공연) ▲야식(夜食, 밤에 즐기는 음식) ▲야숙(夜宿, 문화재에서의 하룻밤) 등 7개의 세부 주제별로 지역에 산재된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특색 있는 야간형 문화향유 프로그램으로 기획·제공될 예정이다.

2016년도 사업 선정을 위한 이번 공모는 지방자치단체에서 프로그램을 기획해 광역자치단체에 제출하면 문화재청에서 심사하여 최종 선정되며, 문화재의 단순 공개 사업이나 문화재와 관계없는 관광 위주의 축제 사업 등은 선정대상에서 제외된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지역의 정체성을 상징하는 문화유산을 중심으로 다양한 역사문화콘텐츠를 융복합하여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문화재 야행 프로그램은 지역의 문화와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 발전의 핵심 관광자원으로 거듭나 중·장기적 지역재생을 위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번 공모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문화재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