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 율곡로 터널 상부 공원에 2년째 굳게 닫혀 있는 종묘 북신문과 창경궁 출입구가 무장애시설 공사에 착수했다. 연결통로는 연내 공사 완료 후 내년께 일반 관람객들이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문화재청은 "창경궁과 종묘를 연결하기 위해 경사로 개선 공사를 하고 있으며, 공사가 끝난 후 세부기준을 정해 연결통로를 개방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현재 진행되는 무장애시설 정비 사업이 완료되면 입장방법, 시간 등의 기준을 정해 창경궁과 종묘를 연결하는 통로를 개방할 계획이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올해 4월 시작된 공사는 연내 마무리될 예정"이라며 "다만 정비 완료 후 개방 시기는 논의를 거쳐야 하는 만큼 더 늦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