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병호 "安 신당, 경제 전문가·기업인 영입 1순위"

아주경제 김혜란 기자 = 문병호 무소속 의원이 30일 '안철수 신당'의 인물 영입과 관련해 "우선 경제와 민생에 초점을 맞추려고 한다"고 말했다.

문 의원은 이날 SBS 라디오 '한수진의 SBS 전망대'와의 인터뷰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인물 영입에 속도를 내고 있는데 안철수 의원 측에서도 깜짝 카드를 준비하고 있느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문 의원은 이어 "그동안 야당이 너무 정치 투쟁과 이념 투쟁에만 몰두해 국민의 민생, 먹고 사는 문제를 도외시했다"며 "(신당이) 민생이나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경제 전문가, 기업인, 실물 전문가 이런 분들을 1순위로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더민주당 추가 탈당자와 관련해선 "10명 정도는 추가로 더 나오지 않을까 싶다. 교섭단체 구성은 무난할 것 같다"며 "수도권에서 3명에서 5명, 호남에서 5명은 거의 확실한 것 같고 그 정도면 20명은 될 것이라고 본다"고 주장했다.

관련기사

• 문병호 전 의원 신당 합류...'제3지대' 세력 확장 
• 문병호 국민의힘 영등포갑 당협위원장, 개혁신당 합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