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렌터카, 국내 최초 LPG 전용 장기렌터카 출시

2015-12-29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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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렌탈의 렌터카 브랜드 롯데렌터카는 국내 최초로 LPG자동차 인수가 가능한 신차 장기렌터카를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사진=롯데렌터카]


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롯데렌탈의 렌터카 브랜드 롯데렌터카는 국내 최초로 LPG자동차 인수가 가능한 신차 장기렌터카를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그 동안 LPG 차는 택시, 렌터카, 장애인 등 일부 사용자에 한해 허용돼 왔다. 지난 10일 통과된 LPG 관련 법 개정으로 LPG를 연료로 사용하는 승용차 중 등록 후 5년이 경과한 차량을 2017년 1월1일부터 일반인들도 구매할 수 있게 됐다.
이는 LPG 자동차 보급을 확대하고 국내 에너지산업의 균형발전과 기존 LPG차량 사용자의 재산상의 손실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하는 정책 기조에 따른 것이다. LPG차량은 셰일가스 생산에 따른 LPG 공급량 확대와 함께 LPG차량이 휘발유·경유 자동차 대비 친환경 연료로 인정받으며 전 세계적으로 대수가 매년 10% 안팎으로 증가하고 있다.

법 개정과 함께 국내 최초로 출시한 롯데렌터카의 LPG 전용 장기렌터카 ‘LPG60’ 프로그램은 60개월(5년) 계약 상품으로 내가 원하는 LPG차량의 차종과 옵션을 직접 선택해 새 차로 이용한 후 계약 종료 시 내가 타던 차량을 중고차로 인수할 수 있다.

LPG차는 가솔린이나 디젤차량에 비해 차량 유지비용을 절약할 수 있어 차량운행이 많은 개인 및 개인사업자에게 유용하다. 롯데렌터카 LPG 전용 장기렌터카로 이용 가능한 차종은 아반떼AD, LF쏘나타, K5, SM5 NOVA, SM7, 그랜저HG, K7 등이다. 롯데렌터카는 내년 상반기에 LPG 중고차를 장기렌터카로 12개월에서 36개월 이용 후 타던 차량을 인수할 수 있는 상품을 확대 출시 할 계획이다.

남승현 롯데렌탈 마케팅부문 부문장은 “이번 법 개정으로 LPG차량의 개인 인수가 가능해져 장기렌터카 시장이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합리적인 가격으로 LPG차량을 이용하고 계약기간이 만료 시 인수 여부를 선택할 수 있는 이번 LPG전용 장기렌터카 상품이 고객의 합리적 자동차 생활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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