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보건복지부는 28일 내년도에 요양기관을 대상으로 벌일 건강보험·의료급여 기획현지조사 항목 4개를 사전예고했다.
내년도 기획현지조사 항목은 △건강보험 본인부담금 과다징수 의심기관 △건강보험 진료비 이중청구 의심기관 △의료급여 장기입원 청구기관 △의료급여 혈액투석 다빈도 청구기관이다.
진료비 이중청구 의심기관은 병‧의원급 20여곳, 혈액투석 다빈도 청구기관은 요양기관 30여곳을 대상으로 내년 하반기에 조사가 이뤄질 예정이다.
기획현지조사는 건강보험과 의료급여 제도에서 개선이 필요한 분야나 사회적으로 문제가 제기된 분야에 대해 실시하는 현지조사를 말한다. 의약계 등 민간 전문가가 참여한 '기획조사항목 선정협의회' 심의를 거쳐 결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