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화란과 박상원 부부는 지난 5월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 귀농 생활을 공개한 바 있다.
당시 김화란은 남편 박상원이 38억 사기를 당한 사연을 공개하며 "우울증 걸릴 정도로 힘들었다" 며 "다른 사람들이 하는 말도 듣기 싫고, 그런 소문이 있다는 게 내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았다"라고 밝혀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김화란은 이어 "나를 모르는 데 가서 편안하게 살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는데 다행히 좋은 곳을 찾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박상원씨는 지난 9월 18일 전라남도 신안군 자은도에서 조수석에 김화란을 태우고 교통사고를 냈고, 이 사고로 김화란는 사망, 본인은 부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