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관리공사 업무직 노동조합은 56명으로 주요업무는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 콜센터 상담업무, 고양환경에너지시설 현장 출탕업무, 주차장 요금수납 업무, 쓰레기봉투 배송업무 등을 하고 있다.
도시공사 업무직 노조측은 지난해 임금협상과 관련하여 지난 10월에 공식적으로 3차례에 걸친 교섭이 결렬되자 파업을 시작하였다. 업무직 노조측의 주요 요구사항은 기본급 18만5,000원(총액대비 12.5%) 인상과 운영수당 신설(기본급 17% 인상)로 총액기준 22.7% 인상을 계속적으로 요구를 했다.
그러나 공사측은 기본급 5만8,000원 인상(총액기준 4%) 이상은 해줄 수 없다는 내용이다.
임금 협상을 담당했던 공사 관계자는 현재 업무직 노조의 요구는 “타 기관과의 비교하여 년간 360 ~ 1,200만원을 더받고 있으며, 현재 전국 최고의 높은 임금을 받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공사 일반직(7급), 전문계약직 및 시 무기계약직과도 비슷한 수준의 임금을 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무리한 인건비 상승을 요구하는 상황으로 이는 시 재정에도 어려움을 주며, 나아가 공사의 정상운영에도 많은 어려움을 주는 상황을 만들고 있다”며 큰 아쉬움을 표현했다.
현재 “민주노총 전국공공 운수노동조합 고양도시관리공사지회” 업무직 56명은 고양시청 앞에서 공무원 출퇴근 시간뿐만 아니라, 주변 상가 운영시간을 이용하여 장송곡 송출 등 비신사적인 파업활동으로 인하여 시민에게 큰 불편을 주는 행동을 하고 있다. 특히 연말을 맞아 각종 발표회 등으로 즐거운 마음으로 문예회관을 찾는 어린이들과 학부모들은 큰 불만을 제기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는 양측 간 합의에 있어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공사 측은 강력한 불만을 제기함과 동시에 자제해줄 것을 요구했다.
업무직 노조의 파업에 불구하고 공사에서는 파업으로 인하여 시민들의 불편함이 조금이라도 발생하는 부분이 없도록 하기위해 비상대응 매뉴얼을 마련하여 추진 중에 있다며, 업무 공백이 발생하는 현장에 내부 일반직 직원의 협력을 통하여 아무런 문제없이 운영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조속한 시일 내에 파업이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밝히며, 시민들의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