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슬기 기자 = 미국의 금리인상으로 국내 가계부채 리스크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금융위원회가 은행권의 주택담보대출 심사 선진화 가이드라인 정착을 위한 합동대응팀을 구성키로 했다.
금융위는 17일 금융감독원, 은행연합회, 16개 시중은행과 함께 '관계기관 합동대응팀'을 구성해 현장 상황점검, 사전준비 및 고객안내 등 은행의 철저한 준비를 유도한다고 밝혔다.
고객대응반은 각 은행별로 질의·민원에 대해 현장에서 신속히 대응키로 했다. 질의·민원 확대시 각 은행의 콜센터를 보강하고 운영토록 지시한다.
금융위 측은 "이미 대부분의 은행들이 자체 전담대응반을 구성해 자체 준비계획을 수립하고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현재 은행에 질의·민원이 많지는 않은 상황이며, 접수된 질의 등에 대해서는 순조롭게 대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합동대응팀은 앞으로 매주 회의를 개최해 업무 진행상황 등에 대해 점검할 예정이다. 또한 현장 의견을 신속히 수렴하고 공유할 수 있도록 합동대응팀 '핫라인'을 개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