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서윤 기자 = 한국연구재단은 교육부가 주최한 '제4회 대한민국 교육기부대상'에서 공공기관 부문과 개인 부문에서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특히 공공기관 부문에서는 3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연구재단에 따르면 15일 서울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행사에서는 재단을 비롯한 70개 기관과 17명의 개인부문 수상자에 대한 시상이 이뤄졌다.
한국연구재단은 그동안 △금요일에 과학터치 △우수연구자와 함께하는 토요과학 강연회 △석학과 함께하는 인문강좌 △인문주간 등의 다양한 교육기부 활동을 추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종안 홍보팀장은 이러한 프로그램이 활성화 되는 것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개인 부문 수상자로 함께 선정됐다.
연구재단은 ‘창의적 연구와 글로벌 인재양성 지원’이라는 미션을 달성하기 위해 인문사회와 이공분야의 폭넓은 연구지원 사업을 운영하는 기관의 특성을 살려서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국내 우수 연구자의 다양한 교육기부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금요일에 과학터치'는 매주 금요일 저녁 서울, 부산, 대전, 광주, 대구 5개 도시에서 열리는 우수 연구성과 대중강연으로 2007년 2월부터 총 1926회 개최됐다. 연구재단은 매회 평균 111여명 가까이 참석, 누적 참석자 수 18만명 (2015년 11월 기준)을 돌파했다고 설명했다.
'우수연구자와 함께하는 토요과학 강연회'는 매월 2회 토요일 서울 과학전시관 대강당에서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이공분야의 진로탐색 기회 및 우수연구자와의 만남을 제공하고 있다. 2011년 1월 개최 이래 총 강연 횟수 120회를 돌파했다. 매 회 참석자가 200~300명 가까이 될 만큼 중고등학생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연구재단은 말했다.
정민근 연구재단 이사장은 “3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게 돼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국가 연구·개발(R&D)를 지원하는 대표기관으로서 정부 지원을 통해 산출된 연구 성과를 국민께 확산하는 교육기부 활동을 펼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