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 보령시가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한 홍보 채널을 확대하고 소통행정 실현을 위해 16일 오후 2시에 제1기 보령시 SNS 홍보요원 위촉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시는 지난 11월 전국의 SNS 사용자를 대상으로 지원서를 접수받은 결과 전 지역에서 쏟아진 뜨거운 관심으로 보령지역 21명과 타지역 16명 등 모두 37명의 홍보요원을 선정했다.
위촉식은 민간인 홍보요원 37명과 공무원 홍보요원 50명 등 모두 87명이 참여한 가운데 민간인 홍보요원에 대한 위촉장 및 홍보요원증을 수여하고, 조재민 블로그 전문강사의 SNS활용 특강으로 진행됐다.
SNS 홍보요원들은 앞으로 전국 네티즌들에게 ▲주요 시정정책과 유용한 생활정보 안내 ▲축제, 행사, 관광, 특산물 등 보령의 매력을 담은 콘텐츠 공모 ▲재난발생시 위기정보 제보 및 대응요령 전파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동일 시장은 인사말에서 “SNS의 선풍적 인기의 배경에는 SNS가 갖고 있는 개방성과 확장성, 특히, 급속한 전파 속도의 미디어적 속성이 있다” 며, “이번에 위촉된 홍보요원들은 보령을 대표하는 홍보대사라는 자긍심을 갖고 시책, 관광 등 모든 분야에 깊은 관심과 홍보의 역할을 해주시길 바란다” 고 당부했다.
한편, 보령시는 트위터, 페이스북, 블로그, 카카오스토리, 인스타그램 등 다양한 SNS를 운영하고 있으며, 내년 상반기 운영 결과에 따라 홍보요원을 전국대상으로 100여 명까지 확대 모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