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전북 익산 미륵사지석탑 등 찬란한 백제역사유적의 숨결이 기념 주화로 살아난다.
전북도는 15일 송하진 지사와 소성모 농협은행 전북본부장, 전북도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백제역사유적지구의 세계유산 등재를 기념하는 기념주화가 발행 행사를 가졌다.
▲백제역사유적지구 세계유산 등재 기념 기념주화 발행 행사에 송하진도지사와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지성 문화체육관광국장, 최은희 세계유산의원 겸 도의원, 소성모 농협은행 전북영업본부장, 송하진 도지사, 김영근 도의회 행정자치위원장 [사진제공=전북도]
이번에 발행된 기념주화는 은 99.9%의 프루프(proof¹⁾)급으로, 지름이 33mm인 원형모형에 중량은 15.55g(1/2온스)이며, 앞면에는 백제대향로와 공주 공산성이, 뒷면에는 익산 미륵사지 석탑²⁾과 석탑에서 출토된 금제사리호, 유리구슬 등의 유물들이 새겨져있다.
지난 10월 21일부터 11월 3일까지 신청 받은 기념주화는 16일부터 우리은행과 농협은행의 창구에서 배부되며, 액면가는 3만원, 판매가는 4만원이다.
한편, 한국은행은 우리나라 유네스코 세계유산 총12개중 2010년부터 2014년까지 5회에 걸쳐 8개의 유산을 대상으로 기념주화를 발행한 바 있다. 그동안 발행되지 않은 나머지 2개(고창・화순・강화 고인돌 유적, 조선왕릉)는 2016년 발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