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중은 지난 5월 입대에 앞서 자신의 팬카페에 직접 작성한 편지를 공개했다.
그는 편지를 통해 "그동안 공인이기 때문에 속내를 다 털어놓을 수 없어서 숨죽여야 했고, 좀 더 사려 깊고 성숙하지 못한 저의 모습을 자책하면서 힘든 나날을 보냈다"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이어 "팬 여러분에 대한 두 가지 심경이 뒤섞여 있었다. 많은 분께서 혼란스러운 시기에 정신력으로 도움을 주셨다. 말씀드리지 못한 부분까지도 예단해주시고 한결같이 믿어주시고 자신감을 불어넣어 주셨다. 또한 저로 인해 맘 상하고 분노하셨을 분께는 어떠한 말로 사죄드릴지 그저 빚덩이를 잔뜩 안고 떠나는 심정"이라며 팬들에 대한 고마움과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또 김현중은 "남자로서 연예인으로서 책임감 있는 사회인으로 자라서 돌아오겠다. 제가 국방의 의미를 다 하고 돌아오는 날 전보다도 더욱더 믿어주는 모든 분께 최선까진 아니더라고 더 좋은 사람이 되어 돌아오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김현중은 14일 서울대병원에서 전 여자친구 A씨와 함께 친자 확인을 위한 유전자 검사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