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블루, 싱글 몰트 위스키 ‘벤리악(BenRiach)’ 선보이며 포트폴리오 확대

2015-12-16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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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 (주)골든블루가 싱글 몰트 위스키 ‘벤리악(BenRiach)’을 국내에 선보인다.

벤리악은 '위스키 바이블'의 저자 짐 머레이가 “최고의 위스키 증류소가 밀집된 스페이사이드 지역에서도 가장 섬세하고 복합적인 위스키를 만드는 곳에서 생산된 제품”이라고 극찬한 싱글 몰트 위스키다. 2015년 ‘Whisky Magazine Icons’에서 ‘Global Distiller of the Year’로 선정된 바 있다.
이번에 출시되는 제품은 벤리악 하트 오브 스페이사이드(BenRiach Heart of Speyside), 벤리악 12년 쉐리우드(BenRiach 12년 Sherry Wood), 벤리악 16년(BenRiach 16년), 벤리악 17년 피티드 몰트(BenRiach 17년 Septendecim Peated Malt) 등 총 4개 제품이다. 가격은 5만~15만원 대다.

게일어로 ‘붉은 사슴의 언덕’이라는 뜻을 지닌 벤리악의 증류소는 1897년 존 더프에 의해 설립돼 오랫동안 외부에 알려지지 않고 묵묵히 자신만의 스타일과 전통적인 증류 방식을 지켜 나가는 스페이사이드의 숨겨진 보석과 같은 증류소이다. 이미 국내 싱글 몰트 위스키 애호가 사이에서는 벤리악 만의 특별함으로 인지도가 높은 브랜드이다.

전통적인 플로어 몰팅 방식을 통해 피트(Peat)로 훈연된 제품과 훈연되지 않은 두 가지 스타일을 기본으로 한다. 다양한 종류의 오크통 숙성과 메링(Marring) 기법으로 다른 증류소들과는 달리 다양한 스타일을 시도하는 실험적인 증류소로도 각광받고 있다.

골든블루 관계자는 "국내 위스키 시장 침체 속에서도 싱글 몰트 위스키 시장은 지속적인 성장을 하고 있다"며 "이번 벤리악 출시는 다양성을 추구하는 싱글 몰트 위스키 애호가들에게 전통 싱글 몰트 위스키의 다양함과 특별함을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골든블루는 벤리악 출시를 계기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며 위스키 메이커로의 리더쉽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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