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션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 2015 한국색채대상 대상 받아

2015-12-14 09:58
  • 글자크기 설정

이노션 월드와이드가 ‘2015 한국색채대상’에서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 공간 마케팅 프로젝트로 전 부문을 통틀어 최고 영예의 대상(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수상한다고 14일 밝혔다.[사진=이노션]


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이노션 월드와이드가 ‘2015 한국색채대상’에서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 공간 마케팅 프로젝트로 전 부문을 통틀어 최고 영예의 대상(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수상한다고 14일 밝혔다.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는 광주광역시에 지난해 개장한 프로야구단 기아 타이거즈 홈구장으로 한국 프로야구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수 있는 국내 최고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장소의 활용성을 높여 야구 경기가 없을 시에도 언제나 시민들에게 열려있는 새로운 문화공간과 휴식의 장소로 각광받으며 광주의 랜드마크로 자리잡았다.
기아자동차와 기아타이거즈는 ‘야구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함으로써 한국 프로야구의 미래를 선도하는 구단’이라는 비전(팀 2020) 실현을 위해 수립한 전략적 목표 가운데 ‘팬 행복 구현’ 달성의 일환으로 구장의 운영전략 및 구장 아이덴티티 정비를 위한 컨설팅을 진행했다.

이노션은 작년 본 구장의 마스터플랜 컨설팅을 진행했고, 그에 대한 시설부분의 결과물로 구장 내 사용자의 행동과 타깃(관람객, 선수, VIP)별 특성을 각 공간에 디자인요소로 반영한 UX Design을 제안했다.

이번 수상의 대상이 된 색채계획의 경우, 구장 아이덴티티 정립을 위한 방안으로 계획되었으며 야구장 건축물의 내·외부 색채 계획을 통해 구단의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함과 동시에 주변 경관과의 조화를 이루어 내 좋은 평을 받았다. 특히 구단의 컬러를 바탕으로 세분화된 색상을 도출, 사용자 특성에 맞춘 단위공간(관람객 공간, 선수 공간, VIP 공간) 별 색채 적용으로 공간의 위계를 정립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노션 스페이스익스피리언스팀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공간 디자인뿐만 아니라 디자인 전체 분야를 대상으로 한 대회에서 이룬 성과라서 큰 의미가 있다”며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 공간마케팅 사업은 중장기 단계별 전략에 맞춰 진행 중에 있으며, 내년 시즌을 대비해 선수들의 전용공간과 관객 편의시설 개선을 위한 특별한 제안을 계획 중”이라고 말했다.

이노션은 2009년 컨텐츠전략본부를 신설해 광고, 미디어 영역 이외에 스포츠마케팅, 문화마케팅, 공간마케팅, 엔터테인먼트에 이르는 다양한 컨텐츠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스페이스익스피리언스팀은 기업 및 브랜드의 공간 마케팅을 전담하고 있다.

올해로 13회째를 맞는 ‘한국색채대상’은 사단법인 한국색채학회가 주최하는 대회로 한국 색채문화와 색채산업의 발전을 위해 도시·주거환경, 건축·인테리어, 제품, 패션 등 8개 분야에서 매년 우수한 컬러 마케팅 사례를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시상식은 오는 18일 15시 15분 서울 서초구 힐스테이트 갤러리에서 열린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