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책] 중국 미디어 산업의 현재와 미래

2015-12-14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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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이바오궈 (주편) 지음 | 조재구 옮김 | 한중미디어연구소 펴냄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중국 미디어 산업의 현재와 미래'는 중국 칭화대학 신문미디어학원 미디어 경제연구센터에서 해마다 발행해 오고 있는 ‘중국미디어 산업 발전 보고서’ 2015년도 판의 한국어 번역본이다. ‘중국미디어 산업 발전 보고서’는 중국의 당해 미디어 각 분야 발전 현황을 분석하고 미래 발전 추이에 대해 과학적으로 예측하는 미디어 산업 보고서로, 중국과 해외의 전문가와 학자들이 저자로 참여한다.

'중국 미디어 산업의 현재와 미래'는 인터넷을 중심으로 한 뉴 미디어의 등장으로 인해 중국의 미디어 산업이 어떤 변화를 겪고 있는지, 각 분야별로 세밀하게 분석하고 발전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중국 미디어 산업의 근간을 이뤄온 전통매체 즉, TV와 라디오, 신문, 잡지, 도서 등 기존 매체들이 PC와 모바일 인터넷 미디어의 확장으로 인해 심각한 위기 상황에 빠져 있으며(절벽식 하락), 새로운 활로를 찾기 위해 몸부림을 치고 있다는 흥미로운 사실을 알려 준다.

중국의 미디어 시장에서 차지하는 광고의 절반 이상이 이미 신흥 매체인 인터넷 등 뉴 미디어로 옮겨갔으며 이에 따라 기존 매체의 생존 전략이 절실한 상황이다. 기존 미디어 중 신문과 함께 역시 급격하게 쇠락하고 있는 도서 시장의 경우, 중국 정부의 전국민 열독 관련 입법과 출판제품의 창작과 제조에 대한 정책 강화 등에 힘입어 도서판매 시장이 증가세로 돌아서는 등 분야별 생존 전략과 발전 방안이 제시되고 있다. 490쪽 | 8만5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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