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골든스테이트, 밀워키 벅스에 패하며 '28연승' 마감

[사진=골든스테이드 페이스북]

아주경제 서동욱 기자 = 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밀워키 벅스에 패하며 연승 기록이 마감됐다.

골든스테이트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해리스 브래들리 센터에서 열린 원정경기에서 밀워키 벅스에 95-108로 패했다.

이로써 지난 시즌 정규리그부터 28연승을 달리던 골든스테이트의 기록은 여기서 멈추게 됐다. 또 이번 시즌 성적도 24승 1패가 됐다.

골든스테이트의 연승 행진은 멈췄지만 28연승은 LA 레이커스가 1971-1972 시즌 기록한 33연승 이후 NBA 사상 두 번째로 긴 기록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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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스테이트는 2쿼터까지 48-59로 뒤지다 3쿼터부터 반격했다.

드레이먼드 그린(24점), 브랜던 러시가 활약했고, 3쿼터에는 스테판 커리(28점)의 득점으로 77-80까지 따라 붙기도 했다.

그러나 밀워키는 탄탄한 수비를 바탕으로 점수를 차곡차곡 쌓아갔고, 4쿼터 시작 4분여 동안 골든스테이트의 득점을 봉쇄하며 마이클-카터 윌리엄스(17점), 그레그 먼로(28점)의 득점을 올려 다시 앞서 나가며 경기에서 승리했다.

골든스테이트는 원정 7연전 중 6연전까지는 잘 버텼지만 마지막 경기에서 패하며 분루를 삼켰다. 백투백 원정 경기인데다 전날 보스턴 셀틱스와 2차 연장 혈전을 벌여 체력 부담이 커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