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측 수석대표인 황부기 통일부 차관은 회담 이틀째인 12일 회담 전망에 대해 "시간이 좀 걸릴 것 같다"고 밝혔다.
황 차관은 이날 오찬 직후 회담장인 개성공단 종합지원센터에서 공동취재단과 만나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적십자 실무접촉 때도 그렇고 과거를 보면 이게 끝날 것 같기도 하다가 다시 돌아와서 실랑이를 하다 보면 또…"라며 "끝난다고 했다가 새벽 6시까지 가기도 한다"고 밝혔다.
제1차 차관급 남북 당국회담의 양측 수석대표는 이날 오전 남북 현안에 대한 접점을 찾기 위한 3차 접촉을 했다.
수석대표 간 3차 접촉은 오전 10시40분 시작해 41분 만인 11시21분에 끝났다.
4차 접촉은 오후 3시30분께 시작했다.
당국회담 남측 수석대표인 황부기 통일부 차관은 오찬 직후 회담장인 개성공단 종합지원센터에서 공동취재단과 만나 회담 전망에 대해 "시간이 좀 걸릴 것 같다"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북측 대표단은 전날 개성 소재 자남산 여관에서 숙박했으며, 이날 오찬은 개성공단 종합지원센터에서 도시락으로 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