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 무소속 천정배 의원이 주도하는 '국민회의(가칭) 창당추진위원회'가 오는 13일 서울여성플라자에서 창당발기인대회를 개최하며 창당 작업에 박차를 가한다.
장진영 대변인은 11일 국회 브리핑에서 "13일 오후 2시 창당 발기인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칭 '국민회의'의 창당 발기인 대회를 갖고 창당 준비위원회를 출범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발기인들은 개인 당 30만∼100만원을 갹출, 3억여원의 창당 회비를 모았다고 추진위 측은 설명했다.
장 대변인은 "온·오프라인에서 규합한 것으로, 청년·장애인 등의 납부는 자율에 맡겼다"며 "이런 (방식의 갹출은) 정당 사상 유례없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새정치연합과의 통합은 무망하다"면서도 "신당추진세력과의 통합은 결국 고려해야 한다. 지금은 그럴 단계가 아니라고 보고 있지만 가능성은 열어두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