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유안타증권과 SK증권은 SK에 대해 OCI머티리얼즈 인수에 따른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며 복수 추천했다. 유안타증권은 "SK는 OCI머티리얼즈 인수로 반도체 소재 사업에 진출했다"며 "4대 성장 사업군인 반도체, 바이오·제약·정보통신기술(ICT)·에너지를 구축함으로써 차별적 성장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KDB대우증권은 오뚜기에 주목했다. 향후 1인 가구 증가로 가정편의식(HMR) 시장이 빠르게 성장할 것이란 판단에서다. 대우증권은 "오뚜기는 탄탄한 영업력을 바탕으로 계열사 모두 흑자를 내고 있다"며 "관련 시장 확대로 꾸준히 성장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삼성그룹 삼성전기도 관심받고 있다. 하나금융투자는 "삼성전자의 전장사업부 신설은 삼성전기 주가에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며 "아직 차량관련 매출이 높은 것은 아니지만, 향후 통신모듈 등 공급 가능성이 기대감을 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SK텔레콤에 대해선 배당 증액으로 수급 개선을 전망했다. 현대증권은 "SK텔레콤은 지속적인 인수합병(M&A)을 통해 방송통신 융합시장도 선도할 것"이라며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미디어 플랫폼 사업자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CJ프레시웨이와 실리콘웍스, 현대통신, 주성엔지니어링, 대교, 신진에스엠, 한화케미칼, CJ CGV, LG화학 등도 추천종목으로 꼽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