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새정치민주연합 문희상 국회의원(의정부갑·사진)은 의정부~금정간 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수서발 KTX 의정부 연장과 연계추진하는 계획으로 변경, 최근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확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이 계획은 문 의원이 지난 19대 총선 때 내세웠던 제1공약이다.
문 의원은 "2014년 GTX C노선이 예비타당서조사에 탈락된 후 사업을 전면 재기획해 수서발 KTX와 연계추진하는 방향으로 추진해 왔다"며 "수도권 KTX가 서울 삼성역에서 의정부역 구간을 연장운행하며 GTX와 노선을 공용하는 계획으로 B/C를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 의원은 총선 당시 'GTX-KTX 연계추진'을 내세우면서, 천문학적 예산으로 효율성이 떨어지는 GTX사업을 KTX 의정부 연장사업과 동시공사로 추진해 효율성을 높이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
또 2009년 GTX 의정부~금정간 조기착공 청원을 국회에 소개하고, 2012년에는 국회에서 GTX 예산 50억원을 확보하는 등 GTX 의정부~금정간 성사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
문 의원은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호원IC를 예비타당성조사부터 뚝심으로 밀어부쳐 완성했듯이 GTX-KTX 연계추진도 반드시 성사시킬 것"며 "시민과 약속을 지키고, 의정부에서 서울 삼성역은 15분대(환승시간 제외)에, 부산, 광주 전국 어디든 3시간대에 편히 이동할 수 있는 진정한 1일 생활권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