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전북도의원 13인 새정연 탈당 신당 참여 선언

2015-12-09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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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전직 전북 도의원들이 집단 탈당하고 천정배 의원이 이끄는 신당 지지를 선언했다.

유철갑 전 도의원 등 전직 도의원 13명은 9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특정세력에게 휘들리며 민주정치를 역행하고 있는 새정치민주연합이 더 이상 미래가 없다고 판단해 탈당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새정연 소속 전직 전북도의원들이 9일 기자회견을 열고 새정연을 탈탕해 신당 참여를 선언하고 있다[사진제공=전북도의회]


이들은 회견문을 통해 "새정치민주연합은 전북도민의 여론을 묵살하거나 전북 인재를 철저히 배제해 싹을 자르고, 특정 세력만 편파적으로 공천하는 등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은 채 당권 장악에만 몰두하고 있어 그들과는 당을 함께 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고 탈당 배경을 설명했다.

전직 의원들은 "그간 당의 앞날을 위해 많은 고언과 비판을 서슴지 않았고, 마지막까지 제대로 된 혁신을 통한 진정한 변화를 오랜 기간 참고 인내하며 기다렸다"며 "하지만 새정치민주연합의 기대는 물거품이 되었고, 이에 전북도민은 당을 신뢰 할 수 없어 더 이상 새정치민주연합의 미래가 없다는 결론에 이르게 됐다."고 말했다.

이들은 "호남에서 출발하는 신당(개혁적 국민정당)이 국민 모두에게 새로운 희망을 줄 수 있는 전국정당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지 할 것을 결의한다"며 "이번 탈당이 도미노 현상을 일으켜 전북, 전남지역은 물론 전국적으로 확산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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