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광명시(시장 양기대)가 버려진 폐광인 광명동굴을 시민의 세금을 잘 사용해 대한민국 최고의 동굴테마파크로 만든 성과를 인정받아 세금바로쓰기납세자운동으로부터 지역경제활성화분야 최우수 지방자치단체상 ‘대상’ 수상기관으로 선정됐다.
세금바로쓰기납세자운동은 지방자치단체의 예산낭비를 막고 예산의 효율적 사용을 권장하기 위해 실시한 ‘2015 예산효율화 사례 평가’에서 광명시가 시민의 예산을 효율적으로 활용, “폐광인 광명동굴을 87만 명 이상이 찾은 대한민국 최고의 관광명소로 만든 점을 높이 평가해 이같이 결정했다.
이를 위해 전국 광역·기초자치단체마다 지부·지회를 결성해 국내 최초로 전국적인 세금바로쓰기납세운동을 펼치고 있다. 공동대표는 김성호 전 법무부장관, 서경석 목사, 안형환 전 국회의원, 백운찬 한국세무사 회장 등이 맡고 있다.
한편 시는 1912년부터 금·은·동·아연을 채광하다 1972년 폐광된 이후 방치된 광명동굴을 2011년 매입해 수도권 유일의 금속 폐광산이라는 가치와 도심 속에 위치한 지리적 강점, 산업유산의 역사적 가치 등을 재조명해 대한민국 최고의 창조적 관광지로 발전시켜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