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안양천 얼음썰매장 22일 개장

2015-12-07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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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광명시청]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광명시(시장 양기대)가 오는 22일부터 내년 2월 7일까지 안양천 얼음썰매장을 운영한다. 안양천 얼음썰매장은 지난 7월 조성한 안양천 어린이 물놀이장에 물을 채워 얼음판을 만든 것이다.

- 어린이 안전 위해 유아 썰매장 따로 마련
얼음썰매장은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썰매도 무료로 빌려준다. 광명시는 어린이 안전을 위해 초등학교 취학 전 유아를 위한 썰매장과 초등학생 이상이 이용하는 썰매장으로 나눠서 운영한다.

안양천 얼음썰매장은 최대 150명까지 동시에 이용할 수 있으며, 얼음썰매 외에도 전통놀이인 투호, 윷놀이, 굴렁쇠, 민속팽이, 민속제기도 할 수 있다.

- 몸 녹일 수 있는 난로와 안전요원도 곳곳에 배치

광명시는 썰매를 타는 도중에 언 몸을 녹일 수 있도록 난로를 마련하고, 어린이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안전요원도 곳곳에 배치한다.

안양천 어린이 얼음썰매장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개장하며, 월요일은 문을 열지 않는다. 또 인공장치 없이 자연적으로 얼린 곳이라 날씨에 영향을 받을 수 있으므로 시 재해방재과나 누리집(gm.go.kr)에서 개장을 확인한 후에 이용하는 게 좋다.

- 전통놀이 즐기며 추억 만드는 시민 놀이 공간

시는 안양천 얼음썰매장이 도시에서 자란 아이들은 잊혀가는 겨울 전통놀이를 체험하고 어른들은 동심으로 돌아가는 즐거운 시민 놀이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크리스마스와 겨울방학을 앞두고 개장해 학생들과 가족들의 호응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지난 7월 1일 개장해 8월 30일까지 운영된 안양천 어린이 물놀이장은 2개월 동안 13만여 명이 이용했을 만큼 광명시민의 폭발적인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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