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저금리, 고령화, 모바일 시대에 대비해 브로커리지에서 자산관리 회사로 성공적으로 변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자산운용사, 경제연구소, 저축은행 등의 계열사를 갖게 되면서 종합금융그룹으로 수익 다각화를 실현했다.
계열사인 대신자산운용은 헤지펀드 수익이 늘면서 수탁고가 4조원대에 육박했으며, 대신에프앤아이 인수 첫 해에는 실적이 사상최대인 718억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지난해 대신PE를 설립하면서 프라이빗에쿼티 시장에도 진출했다.
또 수년 간 진행해온 비즈니스 포트폴리오 다각화 작업이 성과를 내면서 수익성도 증가했다.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68.7% 증가한 492억6400만원이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 세전이익은 연결기준으로 1533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356억원 대비 331% 늘었다.
'달러 투자'란 탁월한 투자전략으로 고객의 자산가치도 늘렸다.
올해 '달러자산에 투자하라'는 하우스뷰를 제시해 고객의 달러 자산은 1억 달러를 돌파했으며, 고객의 달러표시 보유자산은 연초 대비 4배 이상 증가했다.
고령화시대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 구축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전 연령층의 고객이 자산관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생애주기 별 자산관리 서비스 체계를 구축하고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고객 서비스 평가부문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자산관리에 특화해 홈페이지를 개편했고, 고객 의사결정에 도움이 되도록 상품 비교 및 예상 투자수익률 등을 제공하는 등 고객 서비스의 질과 양을 모두 향상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