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탁해요 엄마 조보아, 상상임신 진단 '충격'…상상임신 증상은?

2015-12-08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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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탁해요 엄마 조보아, 상상임신

부탁해요 엄마 조보아 상상임신[사진=KBS 드라마 '부탁해요 엄마']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부탁해요 엄마 조보아가 상상임신 진단을 받아 충격을 받은 가운데 상상임신의 증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 장채리는 상상임신인 것으로 밝혀졌다.

그는 직접 산부인과를 찾아가 "테스터기도 두 줄이 아니었다. 임신한지 얼마 안 돼서 그런 줄 알았다. 그런데 왜 생리도 없는 거냐"고 당황하며 질문하했다.

상상임신은 실제로 임신은 아니지만 몸 스스로가 임신인 것처럼 착각해 나타나는 질병이다. 상상임신은 실제 임신했을 때와 거의 유사하기 때문에 증상을 구분하기 힘들다.

특히 상상임신의 경우 구역질과 구토, 심지어 태동, 유즙분비, 진통도 나타나는 경우가 있어 태아가 뱃속에 없다는 것만 제외하면 실제 임신과 거의 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상상임신을 가장 효과적으로 치료하는 방법은 초음파와 같은 기술을 활용해 환자가 임신하지 않았음을 객관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다. 자신의 신체적 변화가 실제 임신이 아님을 알게 되면 상상 임신 증상이 쉽게 사라진다"고 입을 모았다.

그러나 이 밖에 약물치료와 같은 일반적인 치료법은 아직 없다고 알려져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한편 누리꾼들은 "부탁해요 엄마 상상임신, 조보아 불쌍해", "부탁해요 엄마 상상임신, 상상임신 증상도 임신이랑 같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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